'악플의 밤' 토니안, '43세 은퇴 선언' 철회 전말은?

입력 2019-07-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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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악플의 밤`을 통해 `43세 은퇴 선언`을 철회했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2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오브 아이돌` 토니안과 `괴물 래퍼` 비와이가 출연해 초강력 악플에 맞선 스웨그 넘치는 악플 낭송으로 레전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토니안은 `43세 은퇴 선언`에 대해 언급한 김숙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철회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경솔했던(?) 발언을 즉각 철회했다. 이유인즉, 토니안이 2017년 자신의 모친과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43세에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던 것. 유효기간 1년 남은 연예계 은퇴에 대한 토니안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 가운데 MC 신동엽-토니안이 `동물농장 아저씨`로 대동단결했다고 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 날 토니안은 `출연료 루팡`에 대한 악플에 "시청자 분들이 `저렇게 짧게 촬영해놓고 출연료는 엄청 받아가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동물농장` 출연료는 타 프로그램의 20%밖에 안 된다"라고 반박한 것.
이러한 상황 속 설리의 말 한마디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신동엽에게 "오빠 `악플의 밤`은 얼마 받아요?"라고 돌발 질문을 건넨 것. 특히 설리는 "(`악플의 밤` MC 진행을) 제가 더 많이 하는 거 같은데?"라며 신동엽 저격수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에 토니안의 `동물농장`으로 야기된 출연료 공개가 신동엽-설리의 `악플의 밤` 지분 전쟁으로 번지며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6회는 26일(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악플의밤` 토니안 (사진=JTBC2)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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