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유튜버 입건, 콘셉트 인줄 알았더니…

입력 2019-07-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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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하던 실제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튜브 방송 진행 중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 씨는 올해 4월 20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동구 한 노상에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인 B(37) 씨에게 갑자기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거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것으로, 실제 조직폭력배인 A 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폭 유튜버 A씨는 합동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B씨가 건방지게 굴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장면은 실시간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폭 유튜버 입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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