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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공원소녀(GWSN) 레나와 앤이 센스있는 예능감으로 `예능 새내기`다운 활약을 펼쳤다.
레나, 앤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신인답지 않은 예능감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었다.
이날 레나와 앤의 등장과 함께 MC 이영자는 "준비한 개인기없느냐"라며 개인기 타임을 마련했고, 레나는 "타조 흉내를 낼 줄 안다"라며 적극적으로 개인기에 임했다.
개인기를 선보이기 전부터 관절을 풀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던 레나는 팔, 다리 긴 타조로 빙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인형같은 비주얼과 달리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포즈와 관객들의 웃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지한 표정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앤은 아버지의 강요로 트로트 가수를 하고 있다는 고민 출연자에게 "무엇을 하던지 자기가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잘될 것 같다"라고 조언을 덧붙였고, 이를 들은 지상렬은 "요즘 어린 친구들이 혀 성장판이 좋다. 말을 잘한다. 나는 왜 저런 말을 못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앤의 멘트를 칭찬했다.
특히 레나와 앤은 신곡 `RED-SUN (레드썬)(021)`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신나는 노래와 함께 마무리로 `타조 개인기`를 엔딩으로 선보이며 웃음까지 사로잡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공원소녀는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로 컴백한 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약 판매 당시부터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며 핫한 관심을 모은 이번 앨범은 음원과 타이틀곡 `RED-SUN`(레드썬)(021) 무대 공개 후 더욱 탄력을 받아 컴백 첫 주 만에 초도물량 매진에 성공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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