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실종 8일째…군·경·소방 250명 합동 수색

입력 2019-07-30 11:37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과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은누리 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도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이 실종 장소 인근을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누리 양은 지난 23일 부모와 함께 등산에 나섰다가 충북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조은누리 실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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