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다고 밝히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늘(30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국내 사업 회사인 신설 법인과 관계 기업 지분 보유 회사인 존속 법인(가칭 한화글로벌에셋)으로 인적 분할 후 신설 법인을 한화케미칼이 합병하는 방식이다.
통합 법인은 올해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후 내년 1월 1일 합병을 완료하며, 사명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석유화학 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과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석유화학과 소재, 태양광 사업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함으로써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고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자회사를 포함한 한화케미칼의 작년 매출은 9조 460억 원이며, 사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이 41%, 태양광이 34%, 가공소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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