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운영한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이 폐업한 뒤 같은 자리에 새로 생긴 클럽도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청담동 클럽 `핫인히어` 대표 A씨 등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핫인히어는 몽키뮤지엄이 문을 닫은 뒤 같은 장소에서 작년 10월 개업했다.
A씨 등은 핫인히어를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은 뒤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클럽은 29일부터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초구에 있는 유명 클럽도 일부 구역을 유흥주점으로 신고하지 않는 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해당 클럽의 법 위반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건축물 용도와 맞지 않게 운영하는 경우 클럽에 시정 조치 등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럽 불법영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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