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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강성욱(34)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30일 MBN `뉴스 8`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게 지난 26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대학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신 뒤 동기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중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강성욱은 또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꽃뱀`으로 몰아 모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강성욱이 범행을 저지른 시점이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하트시그널`은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썸`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성욱은 당시 신아라와 최종 커플로 맺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성욱은 성폭행 혐의를 줄곧 부인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 후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현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하트시그널` 시즌1에서 인기를 얻은 후 `이번 생은 처음이라` `같이 살래요` 등 TV 드라마에도 진출했다.
강성욱 성폭행 혐의 (사진=블룸스틱)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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