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하락으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2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중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1.79%로 전월대비 0.7b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종전 최저치에 해당된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2분기 부터 2017년 3분기까지 3.25%에서 1.25%까지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올해 초 2%대였던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 중심으로 5bp 하락하고,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 중심으로 14bp 하락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7bp 하락해 1.79%까지 떨어졌다.
6월 말 기준 대출금리는 연 3.49%로 전월대비 13bp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9bp 하락하고 가계대출금리는 24b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差)는 1.70%p로 전월대비 6b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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