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건보공단과 의약품·의료기기 전주기 관리 협약

유오성 기자

입력 2019-07-31 15:27   수정 2019-07-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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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 단계에서 보험급여 등재에 이르는 의료제품 전주기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제품 안전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의료 제품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정보와 인력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우선 건보공단의 보험과 의약품 사용 현황에 대한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제품 안전관리에 나선다.

특히 의료제품으로 인한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의약품의 안정공급에 활용하는 등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건보공단의 임상의사를 의료제품 임상시험 심사에 참여시켜 허가와 심사에 대한 전문성도 강화한다.

건보공단 역시 식약처의 임상 정보를 활용해 의약품·의료기기 계약과 등재품목 재평가에 사용할 예정이다.

만약 긴급도입이 필요한 의약품이 있다면 식약처와 정보를 공유하고, 필수 품목이나 허가 취하 품목에 대한 적정 공급량도 관리한다.

식약처와 건보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의료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교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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