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Face Pay’(이하 페이스페이) 운영을 시작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먼저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사내 식당 및 카페와 사옥 내에 위치한 편의점 CU에서 안면 인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LG CNS와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카드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1번만 정보를 등록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카드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지원되는 매장 어디서든 안면 인식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1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미래결제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바이오 결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향후 무인점포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개인 식별 인증 수단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대학교 및 편의점 CU 일부 매장에서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일반 고객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는 현재 결제 기술 혁신의 종착역”이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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