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일 삼각파고에 '휘청'…2,000선 '붕괴'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8-02 13: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중·일 삼각파고가 국내 증시를 '검은 금요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코스피가 약 7개월만에 장중 2,000선을 내줬는데요.

    기업가치 대비 바닥에 근접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선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중·일 삼각파고가 우리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코스피의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가 붕괴된 겁니다.

    장중 기준으론 올해 초 미국 애플발 충격으로 2,000선을 내준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이 500억원 가까이 내다 팔고 있는데, 이런 외국인에 대응해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를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일본의 수출 규제에 경기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힌 점이 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택 KB증권 연구원

    "대중 관세 영향이 제일 크다. 한일 무역 갈등, 화이트리스트 배제도... 그런 요인들이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스피가 2000선을 내주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우려감이 커졌지만,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실제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82배로, 가치평가상으론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일 삼각 파고에 국내 증시에 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코스피 2000선 하회는 물론,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는 암울한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