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에 신라젠 '하한가'…바이오주 약세

입력 2019-08-02 09:38   수정 2019-08-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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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미국에서 간암 치료제 펙사벡에 대한 임상 3상시험 중단을 권고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소식은 바이오주 전반에 여파를 미쳐 코스닥 시장 약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급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이날 "지난 1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 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 주가도 덩달아 약세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코미팜, 셀트리온제약 등도 2~3% 주가 약세를 기록중이며, 제넥신, 에이치엘비,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주가가 전일대비 3~6%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간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 금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등의 악재로 투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신라젠 임상 쇼크까지 겹치며 전일대비 1.62%, 10.05포인트 하락한 61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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