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첫 현장 방문지는 '온양'…반도체 경영진 대책회의

입력 2019-08-06 15:2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충남 아산의 온양 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부문 경영진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백홍주 TSP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온양 사업장은 테스트와 패키징 등 반도체 후공정을 주로 담당하는 곳이다.
이 부회장은 회의 전 사업장 구내식당에서 회의 참석자,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온양 사업장을 시작으로, 평택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과 기흥 시스템LSI·파운드리 생산라인, 천안 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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