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및 조직개발 전문가로 알려진 메타컨설팅의 김종남(John Kim) 대표는 최근 국내 금융 기업 A사의 임원진 600명을 대상으로 `고성과 조직문화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16일까지 총 15차수의 강의를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영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강의로 고성과의 요체 및 본질을 찾아 현장에 적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김 대표는 영업과 같이 성과가 바로 눈으로 보이는 조직에서 고성과 지점과 그렇지 못한 지점 사이의 차이를 분석하여 그 간극을 메우고 모든 지점을 고성과 지점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수십여 개의 지점들을 방문하여 직접 인터뷰함으로써 고성과 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차별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발견하고자 했다.
동일한 상품과 비슷한 지점 인원 구성에 상권과 고객층까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지점은 고성과를 보이고 어떤 지점은 저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성과 지점에서는 어떤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작동하고, 저성과 지점에서는 어떤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병폐가 있을까? 김 대표는 그동안 시행한 200여회 이상의 조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그 핵심을 파악하여 이번 15차수의 강의를 통해 임원진에게 비결을 전파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고성과 조직의 두드러진 특징은 리더십, 성과 관리, 조직 문화, 마케팅, 고객 관리 그리고 전략적 측면에서 두루 균형있는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조직들이 골머리를 썩는 주제 중 하나인 직원 육성 및 목표 의식 함양, 갈등 관리, 동기부여 요소들도 모두 중요한 요소들로 부각되었지만 단연 주목되는 고성과조직의 핵심은 조직문화와 이를 태생시키는 리더십이다.
그는 "문제는 이를 어떻게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만들 것인지와 요인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파악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파생시키는 리더들의 행동을 어떻게 고성과 행동으로 전환시킬 것인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영업 조직의 고성과 조직 개선에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 대표는 고성과 조직문화의 요체에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행동중심으로 특정할 수 있을 때 고성과 문화가 찾아오게 된다고 설명하며 누구보다 조직의 최상위자들인 임원진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파했다.
끝으로 "문화는 다양한 원인과 환경적 조건에 의해서 형성되지만 리더들의 솔선수범, 즉 롤 모델로서의 역할이 고성과의 중요한 축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남 대표는 지금까지 고성과 조직문화 및 리더십에 대해 실시한 컨설팅과 강의 및 코칭을 바탕으로 저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해당 저서는 올해 하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고성과 조직문화와 리더십 강의를 수강한 임원진 중 한 명은 "앞으로 우리 조직들이 걸어가야 할 조직 운영의 방향을 먼저 걸어가본 느낌"이라며 "현장 중심, 리더 중심 그리고 문화 중심으로 접근할 때 고성과는 자동적으로 찾아온다는 점을 강의 매시간마다 강조하여 매우 인상깊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메타컨설팅 김종남 대표는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임원 코칭과 리더십 개발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넬대학교의 인사관리(HRM) 과정을 자격 이수하기도 했다.
코리아 타임즈에 60편의 조직문화, 리더십, 변화관리 관련 영어 칼럼을 기고해오고 있는 그는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Breaking the Silent Rules`라는 조직문화관련 저서와 한글본 `회의없는 조직`이라는 회의문화를 다룬 저서의 저자이기도 하며 최근 그의 세번째 책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조직문화와 리더십`이 워크샵용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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