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점거로 공항 폐쇄…한국인 관광객 발 묶여

입력 2019-08-13 07:21  




여성 시위 참가자가 진압 경찰의 고무탄에 실명한 데 분노한 홍콩 시위대의 공항 점거사태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홍콩 공항 당국은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한 12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230건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앞서 전날 오후 수천 명의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에서 연좌시위를 벌이자 공항 측은 공항 폐쇄 조처에 나서 출국 수속 등을 전면 중단했다.

당국은 `노탐`(NOTAM, Notice To Airmen) 공지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국제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운항 재개 시간을 13일 오전 6시로 변경했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 보내는 일종의 통지문으로,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된다.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도 줄줄이 결항,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1천여명도 발이 묶였다.

시위대의 이동으로 공항 인근의 도로 교통도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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