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920선까지 밀렸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0.85%) 내린 1,925.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3.53포인트 떨어진 1,928.76으로 출발해 1,923.58~1,937.68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삼성전자(-1,142억원)를 중심으로 1,747억원어치를 팔며 10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40억원 순매도 포함 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508억원)와 SK이노베이션(142억원), S-Oil(124억원) 등을 주로 담으며 모두 1,5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NAVER(1.42%)와 LG생활건강(0.60%)이 올랐고, 삼성전자(-1.60%)와 현대차(-1.53%), 현대모비스(-1.47%), LG화학(-1.59%), 셀트리온(-1.29%), 신한지주(-1.58%), SK텔레콤(-2.07%), 삼성바이오로직스(-1.21%)는 내렸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상끌이 매도에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포인트(0.58%) 하락한 590.7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846억원을 팔며 지수를 짓누른 가운데 개인이 1,5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헬릭스미스(-112억원)와 주성엔지니어링(-67억원), 오스템임플란트(-61억원), 텔콘RF제약(-24억원) 등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오이솔루션(-136억원)과 헬릭스미스(-9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59억원), 엘비세미콘(-3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반대로 헬릭스미스(203억원)와 오이솔루션(152억원), 주성엔지니어링(76억원), 오스템임플란트(68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42억원)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헬릭스미스(0.61%)와 펄어비스(0.34%), 케이엠더블유(3.42%), 메디톡스(4.55%), 파라다이스(1.35%)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30%)와 CJ ENM(-3.26%), SK머티리얼즈(-2.04%), 스튜디오드래곤(-2.17%)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연고점을 재차 경신해 전장보다 6원 오른 1,222.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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