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오늘(13일) 삼성전자가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830만대를 출하해 40.6% 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고, 시장점유율은 6.7%p 증가했다
같은 기간 2·3위인 화웨이와 애플은 22.4%에서 18.8%로, 17.0%에서 14.1%로 각각 하락했다.
4위 샤오미는 지난해 2분기 6.5%에서 올해 9.6%로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A10, A20e, A40, A50 등 경쟁적인 중저가 제품을 시장에 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유럽에서 주요 경쟁자인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인한 영향을 받는 사이 주요 거래처 물밑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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