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는 24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 연장 시한 만료를 앞두고 "현재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국익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의 대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협정 연장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할 것은 제기하고, 외교적 노력은 노력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속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남 비난 담화를 낸 데 대해서는 "성숙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만이 있다면 그 역시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이라고 한 대통령의 어제 경축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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