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는 일본노선의 회복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 노선을 비롯한 아웃바운드 본업의 의미 있는 회복이 확인돼야 주가도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부진으로 볼륨이 감소했고, 일본 노선의 감소로 별도 부문의 실적이 약 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3분기에도 국내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의 감소가 지속되면서 별도부문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투어 재팬도 일본 아웃바운드 감소로 3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회계이슈가 되었던 랜드사 관련 충당금 약 22억원과 별도부문의 대손상각비 6억원, 하나투어 재팬에서 외환환산손실 약 60억원이 반영됐다"며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의 실적 개선으로 자회사들은 실적 호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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