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총선출마 예정인 청와대 비서관 5명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대상자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주 총선출마를 앞둔 비서관들을 교체할 것"이라며 "사실상 후보검증은 마친 상태로 인사권자 재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한기 비서관은 충남 서산·태안, 김영배 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김우영 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민형배 비서관은 광주 광산을, 복기왕 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출마를 앞두고 있다.
이가운데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후임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변호사 출신의 신 비서관은 2017년 5월 문재인정부 초대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어 지난 1월 제2부속비서관으로 임명돼 김 여사를 수행했다.
신 비서관이 이번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제1부속비서관에 임명될 경우 첫 여성 발탁인데다 대통령 내외 모두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신 비서관 이동으로 제2부속비서관에는 최상영 선임행정관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영배 민정비서관 후임으로는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의 승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이 행정관은 참여연대 실행위원, 법무법인 동안 변호사를 거쳐 조국 전 민정수석때 부터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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