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자유한국당)이 9월말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은 김포도시철도 `차륜 편마모`에 따른 떨림 현상의 `단기·장기 대책`이 마련돼 국토부의 법정 안전관리체계(종합시험운행 결과 포함)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떨림 현상 해소`를 위한 `차륜삭정`·`방향전환` 등 단기 대책 `철도기술연구원 검증 결과`는 `적합 판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철도시설공단이 오는 23일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포시(김포도시철도사업단·골드라인운영사)가 이 달 말까지 단기 대책에 대한 철도기술연구원 검증 결과 서류와 연구용역 계약서 등을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면, 공단은 `형식적 법정 행정절차`를 완료해 해당 결과 종합 후 국토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 21일 국토부에 "그 동안 대책실무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준비했기 때문에 국토부가 조속히 개통을 승인해달라"고 요구했고,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특별한 변수와 문제가 없는 한 최대한 빨리 개통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한 후속실무회의를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며, 김포시 등이 이 달 내에 승인 관련 서류들을 공단에 정상적으로 제 때 제출하면 김포도시철도는 9월말 개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매일 같이 국토부·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국토부가 남은 행정절차를 최단기간 내에 처리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수일 내에 김포시민들에게 정확한 개통일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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