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통업체 호실적 랠리·주택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93%

입력 2019-08-22 08:04  

    [유럽증시] 伊 증시 반등·자동차 섹터 랠리에 상승



    르노·피아트 합병 협상 소식…자동차 섹터 ▲2%



    [뉴욕증시] 타겟·로우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



    美 7월 기존주택판매 양호…전월대비 ▲2.5%



    타겟, 2분기 호실적에 올해 신고가 경신…주가 ▲20%



    로우스, 2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주가 ▲10%



    타겟·로우스 호실적에 소비재 주 상승



    반도체,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 연장에 상승 랠리



    아마존, 인도에 가장 큰 규모의 지점 열어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연료재고 증가에 혼조



    美 국채수익률, 뉴욕증시 호조에 소폭 상승



    금가격, FOMC 의사록 결과 기다리며 보합







    < 유럽증시 >

    먼저 새벽에 마감했던 유럽증시부터 보겠습니다. 전날 이탈리아의 정세 불안으로 위축됐던 투심이 다시 살아나면서 유럽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우선 이탈리아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구요, 르노와 피아트가 합병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피아트가 4% 급등하는 등, 자동차 섹터가 2%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또한 주요국들이 경기부양을 시사한 것과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이탈리아 증시는 1.77% 오르면서 전날의 하락세를 모두 만회했습니다. 20,800포인트 선에 장 마감했습니다.



    < 뉴욕증시 >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 3대 지수는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타겟과 로우스가 기대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두 기업의 실적은 잠시 뒤에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를 기대했는데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개장 이후 발표된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 지표는 전월대비 2.5% 증가하면서 양호했습니다.



    < 타겟 >

    전날 홈디포를 비롯해서 소비재 업종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늘 실적을 발표한 소매주 두 곳도 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은 주당순이익이 1달러 82센트로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구요. 매출은 184억 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순이익도 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급증했습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타겟은 올해 EPS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0% 급등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로우스 >

    주택용품 판매점인 로우스의 실적도 살펴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이 2달러 15센트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매출도 209억 9천만 달러로 예상보다 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로우스의 마빈 회장은 "봄 시즌과 명절 행사를 맞아 수요가 증가했고, 페인트 판매량이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로우스의 주가는 10%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 섹터가 오르는 모습이었는데요, 타겟과 로우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소비재 섹터가 1.8%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AMD,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하면서 IT 섹터도 1% 넘게 올랐구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정유주가 오르면서 에너지 섹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도체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기업들이 새 거래처를 찾을 시간을 주기 위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90일 연장한다"고 발표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0.92% 올랐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FANNG 주도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화요일까지 큰 폭으로 올랐던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은 조정 장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장 약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애플은 어제에 이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구요, 인도에 가장 큰 지점을 열었다고 발표한 아마존이 1.2% 올랐습니다.



    < 상품시장 >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270만 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등 연료재고는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엇갈렸습니다. WTI 0.8% 내린 55달러 71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0.4%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오늘 뉴욕증시가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역전되기도 했지만 다시 안정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1.6%를 향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구요,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상승했습니다.

    금 가격은 연준의 7월 FOMC 회의 의사록 발표를 기다리면서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전날과 같은 1515달러 7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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