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화재 피해 직원 지원 위한 4,500만원 성금모금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8-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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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불의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사우에게 4,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재직 중인 직원 A씨는 지난 7월 대구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 사고로 2.5도의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은 병원에 긴급 이송돼 두 차례에 걸쳐 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치료와 재활을 전념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소식이 유진투자증권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전달됐고,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성금을 모아 해당 직원을 도와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자율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550명의 직원이 4,500만원 규모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해당 직원에게 직접 전달돼 치료와 재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을 제안한 홍종철 유진투자증권 WM추진팀장은 "자율적인 모금활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해당 직원이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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