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비판한 '반일종족주의' 베스트셀러 2주연속 1위

입력 2019-08-23 10:5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비판으로 더욱 화제가 된 역사서 `반일종족주의`가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3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반일종족주의`는 전주와 같은 1위를 차지했다.

`반일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김낙년 동국대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함께 쓴 역사 교양서로, 저자들이 "구역질 나는 책"이라는 원색적 표현으로 책 내용을 비난한 조 후보자를 모욕죄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저자들은 한국이 과거사에서 가장 많은 과오와 만행을 저지른 중국 등은 놔두고 일본만 원수로 인식하는 것은 민족주의가 아니라 샤머니즘이 깔린 `종족주의`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신대`, 강제 동원, 쌀 수탈 등에 관해 한국의 역사 왜곡, 용어 혼동, 교과서 왜곡을 확인했다고 지적한다.

`반일종족주의`는 인터넷서점 업계 1위 `예스24` 집계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도 전주보다 4계단 뛰어오른 종합 5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교보문고 측은 이 책에 대해 "90년대생들의 특징을 정리하여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한 가이드북"이라며 "40대 이상 독자들 구매도 높지만, 동시대 이슈를 공감하는 90년대생 독자들이 구매가 더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짐 로저스의 경제전망서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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