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기는 늦캉스

입력 2019-08-28 10:27  




많은 바캉스 인파가 몰리는 7월 말 8월 초 극성수기를 피해 8월 말부터 늦게 바캉스를 즐기는 늦캉스족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수많은 인파와 비싼 요금을 피해 부담 없는 늦캉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팁을 공개했다.

여행 조사기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7말 8초로 대표되는 여름 극성수기 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휴가 시기가 분산되고 있다. 특히 근무 시간 변화에 따라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 확산되고, 이른 추석과 겹쳐 늦캉스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일부러 느긋하고 느리게 가는 여행을 계획했더라도, 해외 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여행지까지의 이동 시간 동안 이동수단 안에 갇혀있는 시간이 여행 계획에서 많은 걱정거리다. 이러한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고자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동 중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로그램 편성표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그 종류도 다양해지며 현대인의 여가시간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미리 콘텐츠를 다운받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된 만큼, 데이터로 줄줄 새어나가는 요금을 막기 위해서는 예전과는 다른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라면, 이동 중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넷플릭스에서는 어댑티브 스트리밍(Adaptive Streaming) 기술로 고화질 콘텐츠도 작은 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어댑티브 스트리밍은 각 장면을 최적의 비트 레이트로 압축하는 기술로 기존 압축 방식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즉, 움직임이 많은 장면은 더 높은 비트 레이트를, 움직임이 적은 부분은 낮은 비트 레이트를 할당함으로써 시청자가 작은 용량으로도 높은 화질을 누릴 수 있는 기술이다. 더불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 시청 완료한 에피소드를 지우고 그만큼의 에피소드를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까지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번 휴가철 넷플릭스 외에도 동영상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통신요금 부담 없이 풍성하게 즐겨보자.

이동 후 숙소에서 즐기는 휴식 시간에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 대신 여러 명이 편안한 자세로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보자. 빈 벽이나 천장에 화면을 쏘아 큰 화면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좋아하는 영화나 시리즈를 감상한다면 여행의 묘미가 배가 될 것 이다. 올 여름 비교적 짧은 장마가 지난 후 금세 다가온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떠난다면 여름 밤하늘 아래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오픈 시네마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해외 여행 중 숙소 TV에서 외국어 채널만 나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면, 집에서 즐겨보던 바로 그 콘텐츠를 한글 자막과 함께 여행지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전 세계 190개국에 걸쳐 서비스 되고 있는 넷플릭스는 해외 여행지에서도 옥자, 킹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을 포함, 다양한 국내외 오리지널 시리즈 및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아, 낯선 여행지에서도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자동 동기화 기능은 집에서 미처 다 못 본 콘텐츠를 멈춘 바로 그 지점부터 이어서 이동 중이나 여행지 숙소에서 모바일 기기로 시청 할 수 있도록 한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했던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여행 중 찍었던 사진이나 영상, 함께 들었던 음악을 통해 여행을 추억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진뿐만 아니라 여행하며 봤던 콘텐츠를 공유해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보는 것은 어떨까. 넷플릭스는 영화 및 시리즈의 소개 페이지에서 공유 버튼을 클릭해 손쉽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해당 콘텐츠의 포스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뿐만 아니라 숙소로 돌아와서 만든 추억까지 여행 기억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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