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추가유죄' 삼성그룹주↓...호텔신라만 급등 왜?

입력 2019-08-29 15:57   수정 2019-08-29 16:24



대법원이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추가로 인정하자 삼성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 떨어진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대부분 계열사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얽혀있어 수사를 받는 삼성물산(-4.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4.89%)의 낙폭이 컸다.
다만 이부진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신라는 4.46% 올랐다. 호텔신라우는 29.1%나 급등했다.
대법원은 이날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에서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하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삼성이 최순실씨 측에 제공한 말 3필의 구입액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뇌물 혐의액 16억원도 뇌물액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다시 열리는 2심 재판이 기존 2심 결과보다 이 부회장에게 불리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판결 후 삼성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려했던 `파기 환송` 판결이 현실화한 데 대한 참담함을 표시하는 동시에 반성과 재발 방지를 다짐하면서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기여 등을 위해 국민의 성원을 부탁한다는 게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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