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반도체라인 부품과 정밀 감속기를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 섬유펜촉 등 문구류 부품을 만드는 `플라맥스`, 필기구 제조업체 `엠텍` 등 3곳을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의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연계해 구축하기 위한 예산과 전문 멘토의 지원으로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과 감속기조립의 주요공정을 혁신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구현하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등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이후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으로 대기업과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이 연결돼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