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은 2일 해외서 운용중인 미국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AB 미국 인컴 증권 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펀드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B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의 올해 7월 말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미국 구채와 투자등급 회사채에 46.38%, 다계층저당채권(CMO) 14.63%, 하이일드 채권 14.07%,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 8.55%, 상업용모기지담보증권 6.49%, 주택담보증권 6.49% 등이다.
이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등에 최소 50%를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나머지 자산은 하이일드 채권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해 수익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시장 상황은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의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양립한다고 볼 수 있다”며 “보다 현명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채권 투자의 두가지 주요 위험인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제한하는 ‘신용 바벨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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