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달러 부채 만기 몰려온다 中·터키·동유럽·멕시코·브라질, 심상치 않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09-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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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이 빚이 무서운 줄 모르고 빌려 썼던 달러 부채 만기가 올해 여름 휴가철 이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집중적으로 돌아오는데요. 벌써부터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일부 신흥국이 디폴트에 빠지면서 금융위기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1990년대 후반에 겪었던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재연되고 있는데요. 올해 여름 휴가철이 거의 다 끝났는데 이제 달러 부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까?

    -IIF, 신흥국 달러 부채 2조 7000억 달러 발표

    -신흥국 자금조달, 대부분 10년 만기로 조달

    -신흥국 부채, 작년 2180억 달러 만기 도래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달러 부채 이외에도 유로 부채도 만만치 않아

    -여름 휴가철 이후 신흥국 위기 우려 확산

    Q. 신흥국들의 달러 부채 왜 이렇게 급격히 늘어난 거죠?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發 금융위기

    -Fed,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로 위기 극복

    -피셔 이론,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여건

    -신흥국, 앞다퉈 달러 대출과 채권 발행

    -도덕적 해이와 정치적인 포퓰리즘 주요인

    -‘빚을 더 내서 쓰자’ 현대통화론자 이론 가세

    Q.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달러 부채 위험성은 오래 전부터 신흥국에게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이 많지 않았습니까?

    -2013년 제네바 리포트, 피케티 자본론보다 주목

    -중국 등 신흥국, 부채로 경제 지탱해 나가

    -마이클 루이스 ‘Revenge of Debt’ 우려

    -IMF, 2016년부터 신흥국 부채 위기 경고

    -제2 부채위기 우려, 부채의 복수→복합 불황

    -세계 경제 기현상, 선진국 올리고 신흥국 낮춰

    Q. 실제로 제네바 리포트가 나왔던 2013년부터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은 지금까지 지속돼 오지 않았습니까?

    -2013년 버냉키 출구전략 언급 후 ‘1차 긴축발작’

    -JP 모건, 구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대혼란’

    -2015년 Fed의 첫 금리인상 전후 ‘2차 긴축발작’

    -골드만삭스, 신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혼란

    -2018년 3월과 6월 금리인상 이후 ‘3차 긴축발작’

    -3월 이후 중남미, 6월 이후 이슬람 국가 전염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최근 들어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신흥국에서 금융위기 우려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Fed, 7월에 이어 향후 금리 계속해서 내릴 듯

    -신흥국 달러 부채, 상황 능력 대비 ‘절대 금액’ 많아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감안, 고정금리로 조달

    -중국과 연계국, 위안화 약세→자국통화 약세

    -달러 대비 자국통화 약세, 달러 부채 부담 늘어

    -헝가리 등 동유럽·터키·한국 등 대표 국가

    Q. 2013년 이후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6년 이상 지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은 신흥국 대응에도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달러 부채, 상환과 외화조달능력 제고 ‘최선’

    -신흥국, 금리인상과 환시개입 등 대증적 방법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27.25%→60% 인상

    -터키·베네수엘라·인니·한국 등도 금리인상

    -금리인상 부작용, 경기침체와 추가 외자이탈

    -경기침체, 신흥국 부채 상환능력 계속 떨어져

    Q. 폴 그루그먼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90년대 아시아 통화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요.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JP모건 등 IB, 외환보유 상환계수로 판정

    -보유외화÷(경상적자+단기차입+외자회수)

    -고위험국, 아르헨티나·터키·남아공·베네수엘라

    -준위험국, 멕시코·콜롬비아·인니·브라질·인도

    -親트럼프국 ‘위기 완화’ 反트럼프국 ‘위기 상황’

    Q. 우리도 미국과 금리역전 이후 자금이탈 우려가 계속돼 오지 않습니까? 일부에서는 제2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지?

    -외자 유출 대응, 금리인상보다 외환보유액

    -작년 11월 말 외자이탈 방지 금리인상 ‘실수’

    -韓 외환보유액, 1선과 2선 포함 5400억 달러

    -한국, 캡티윤 방식 적정외환보다 많이 보유

    -한국, 국제금융시장 대상 ‘국가 IR 활동’ 필요

    -터키·멕시코·동유럽·브라질 채권투자 점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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