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정태용 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취임식에서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100년 이상 지속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킬 것"이라며 "2025년까지 Top5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인 경영방침에 대해선 ▲소비자·가맹점·직원과의 건강한 소통 문화 만들기 ▲매장·제품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의 건강 비결은 소통이며, 이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신임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 제일제당에 입사해 2009년 CJ푸드빌 경영지원 실장을 거친 후 2010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전략기획 담당을 맡았다. 2017년 지앤푸드 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3년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홍경호 전 대표는 지앤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앤그룹은 오븐구이 치킨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를 비롯해 닭가슴살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분식이이래도되는가’ 등 외식 기업과 소스 생산공장인 ‘참아람’, 물류 유통회사인 ‘GN로지스틱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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