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를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디자인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필두로 현대 디자인은 이상엽 전무가, 기아 디자인은 하비브 전무가 책임지게 됐다.
하비브 전무는 다음달 기아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비브 전무는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기아차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에서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비브 전무는 인피니티를 비롯해 독일 벤츠, BMW 등 고급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비브 전무는 "전동화와 모빌리티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기아차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요즘 시기에 기아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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