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담은 연구자 임상 경과가 공개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은 이 달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포지오티닙 연구자 임상 2상 경과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포지오티닙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엑손(Exon)20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을 표적하는 항암 치료제다.
스펙트럼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자 임상 경과 발표에는 포지오티닙의 추가 적응증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기존의 엑손20 변이 환자 외에도 엑손18 변이 환자와 오시머티닙 저항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포지오티닙 효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지난 2015년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본임상 연구를 7개의 코호트(동질 집단)로 확장해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코호트1 연구의 주요 결과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레벨 스펙트럼 CMO는 "현재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Exon20 변이 외에도 다양한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써 포지오티닙 가능성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구 경과는 포지오티닙의 추가적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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