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발굴문화재 활용방안 찾는다"…LH, '하남교산 역사자원 활용방안' 전문연구 추진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9-09 10:4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의 문화재 보존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LH는 9일 하남시와 민간전문가, 지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교산 역사·문화자원의 창의적 활용방안 연구`의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예정지내 분포한 문화재의 보존과 정비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도시특화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수행기관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양대 에리카산학협력단(문화재연구소)이며, 연구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그동안 사업지구 개발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과 관계 법령에 따라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통해 보존돼 왔다.
하지만 공공주택사업 초기단계부터 문화재를 도시자원으로 인식, 전문 연구를 통한 활용방안을 찾으려는 시도는 이번이 최초다.
이번 연구에서는 문화재, 도시·건축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연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수행 과정에서 지자체,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협력형 거버넌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연구에 참여한 김영욱 세종대 교수는 "하남교산지구 내 분포한 문화재를 역사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하남시민이 즐겨 찾는 현대적 도시공간으로 재창출할 창의적 활용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앞으로도 도시개발과 문화재 보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연구 시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역사를 품은 창조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성공적인 해결책 모색을 위해 지자체와 하남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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