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달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리펑 총경리는 2005년~2008년 중국 기서기차 북총경리를 거쳐 2009년~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북경기차고분 총재, 바오능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역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둥펑위에다기아 진병진 총경리는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으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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