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 월보다 소폭 늘어난 약 638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8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3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9천억원(0.3%) 증가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3조1천억원(0.5%) 증가한 635조원을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증시 부진으로 인한 자금 유출과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이 1조8천억원(2.3%) 줄어든 75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는 52조7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2.2%) 감소했고 해외 주식형은 20조5천억원으로 6천억원(2.8%) 줄었다.
채권형 펀드는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자금이 유입이 지속되며 전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2조원(1.8%) 증가한 126.4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17조원으로 1조6천억원(1.4%) 증가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9조4천억원으로 6천억원(6.9%) 늘었다.
부동산 펀드는 91조 9천억원으로 1조8천억원(2.0%) 늘었고 특별자산 펀드는 85조9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1.7%) 증가했다.
재간접 펀드는 1.1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은 전달 대비 9천억원(2.8%) 불어난 33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혼합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5천억원(1.6%) 늘어난 35조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52조1천억원으로 3천억원(0.7%)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6천억원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2조4천억원(2.2%) 감소한 11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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