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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1포인트(0.17%) 상승한 27,182.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64포인트(0.29%) 오른 3,009.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9포인트(0.30%) 상승한 8,194.4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ECB 부양책과 관세 인상 연기 등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에서 -0.5로 1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으며 오는 11월부터 매월 2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월 1일 예정됐던 중국산 제품 2천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 인상(25%→30%)을 오는 10월 15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아침 트윗에서는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표하는 등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US뱅크 웰쓰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무역협상은 진행 중인 사안이다"면서 "양측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양보하려는 신호가 없고, 합의 시점과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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