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사건의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번주 방송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윤(연우진 분)은 윤영길(구본웅 분) 사망용의자로 몰려 구속영장을 받지만, 오래지않아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났다.이어 윤영길 사망사건을 파헤치던 윤은 그 범인이 주완(송재림 분)일거라 심증을 굳히고,오케스트라 기획실 대리 양수정(홍승희 분)을 만났다.
윤은 어쩐지 수상한 기색이 역력한 수정을 보고, 윤영길 사망 당시 그 자리에서 목격했을 거라 짐작해 대화를 시도했다.그러나 수정은 주완을 좋아해서 감싸주는 거냐는 윤의 질문에 발끈하며 “감싸긴 누가 감싸요? 그런 거 아니예요. 그게.. 너무 무서워서...”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 버렸다.
이어 윤을 구하고 다친 이영, 그리고 그 옆에서 괴로운 마음에 몸서리치는 윤에게 때마침 도착한 수정의 문자.“이건 내가 아니라, 윤씨가 갖고 있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제가 겁이 많아 이렇게 밖에 못해요. 미안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주완에게 밀쳐져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영길의 모습이 찍힌 영상이 첨부된 것.
이에 미궁 속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던 사건이 수정의 용기로 인해 새로운 판도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 막바지 흐름에 박차를 가했다. 더불어 윤의 추리 끝에 오케스트라 익명게시판을 정복한 ‘유다’의 실체가 수정으로 초점이 모아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홍승희 출연의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다음주에 종영을 맞이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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