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벤처 마커스랩, 안치범 의인 3주기 맞아 야광소화기 펀딩 진행

입력 2019-09-19 10:02  



용기 있는 의인 상징성 담은 소화기, 수익금 전액 화상환자 치료 위해 기부

마커스랩㈜(대표 박건태)이 일명 `초인종 의인`으로 알려져 있는 고 안치범 의인의 3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를 담아 한달 간 `메모리얼 소화기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 안치범 의인은 2016년 9월 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로 뛰어들어 집집마다 이웃을 깨우며 화재상황을 알리다가 연기 질식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같은 달 20일에 세상을 떠난 27살의 성우 지망생이었다.

당시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5층 원룸 건물의 주민 수십여 명은, 소방관 도착 전, 안치범 청년의 의로운 행동 덕분에 화재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였고 현장에 진입한 소방관들의 도움까지 얻어 전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불 속에 뛰어들어 이웃주민들의 목숨을 살린 안치범 의인은 현재 국립대전형충원 의사상자묘역에 안장되어있으며 최근 9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안치범 메모리얼 소화기 펀딩의 리워드는 안전소셜벤처 마커스랩이 제작한 소화기 실린더에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가 고인의 생전의 밝은 모습과 사고 당시의 활동의 상징성을 그래픽으로 전환시킨 소화기 제품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조도 1LUX 이하의 어두운 환경 속 30~50m 거리에서도 육안식별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국내 최초의 야광 디자인 소화기이다.

베스티안재단 김혜욱 본부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의인 안치범의 가치를 영원히 빛내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며 "평소 안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열정을 발휘해온 소셜벤처와 사회적 의미를 담은 그래피티 아트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 작가가 함께 해서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마커스랩과 아티스트 레오다브는 지난 8월 15일, 광복 74주년 기념으로 삼성카드를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몸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취지로 김구,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 6인의 메모리얼 소화기 300개를 제작, 보급한 바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펀딩 종료 후, 리워드 제품 외에 후원자 전원에게 안치범 의인 추모, 안전 스토리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도 안치범 메모리얼 야광소화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되는 펀딩 기간은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크라우드 펀딩의 수익금 전액은 화상환자 치료와 화상환자 인식개선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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