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 리스사, 신기술사업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올 상반기 순익이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말 기준 100개 여전사의 순익은 1조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066억원)보다 1.6% 줄었다.
자산 증가에 따라 할부와 리스, 신기술사업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증가(5.3%)했고 이자수익도 9.4% 증가했으나 대손비용과 조달비용 등이 늘면서 순익은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대출자산은 71조7,000억원으로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9.1% 늘었다.
이 기간 연체율은 1.89%로 0.08%포인트 하락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연체관리 강화, 손실흡수능력 향상과 자본확충 등을 유도하겠다"며 "여전사 자금조달과 운용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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