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만났습니다.
전임 위원장 시절 두 기관의 갈등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DLF사태 등 풀어야할 숙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오늘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영욱 기자!
<기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을 방문했습니다.
금융위원장이 금감원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4년 반 만입니다.
은성수 위원장은 오후 3시 금감원 1층에 있는 민원센터를 찾아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담당직원과 DLF 담당직원을 차례로 격려한 뒤,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약 3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의 첫 공식만남인 만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이 높았는데요.
최근 DLF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판매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기업에 대해선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해 나가면서, 지원에 소외되는 부문이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면담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된 가운데, 앞으로 매월 첫 금융위 정례회의를 전후로 두 수장이 만나는 2인 회의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전임 금융위원장 시절 갖가지 현안을 놓고 크고 작은 불협화음이 있었던 만큼,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창구를 만든 겁니다.
은성수 위원장은 20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포용금융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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