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베트남 모바일 결제시장 중소기업 진출 지원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9-20 10:3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베트남 모바일 결제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소피텔호텔에서 하렉스인포텍과 베트남 인베스트 그룹(VIG)이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UBpay)’로 알려진 모바일 간편결제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진공은 호치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베트남 중앙은행의 기업소개, 법률자문 등 지원을 통해 VIG로부터 3천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연내 하렉스인포텍과 VIG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총 6천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연내 베트남 현지법인 `유비베트남`도 설립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유비페이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간편 결제, 송금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베트남의 경우 은행계좌 보유율이 낮은 반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 향후 시장성과 성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진공은 해외거점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마케팅, 법률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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