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지상렬, "지금의 이수근 내가 지켜줬다"

입력 2019-09-20 18:32  


지상렬이 JTBC2 `악플의 밤`에서 이수근 수호천사로 나선 비화를 밝힌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20일 방송되는 13회에는 독보적인 언어 드리블을 자랑하는 `혀 메시` 지상렬과 `프로 자숙러` 천명훈이 출연, 거침없는 악플 낭송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상렬이 개그맨 이수근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의 이수근 내가 지켜줬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상렬은 "`1박 2일` 출연 당시 이수근 캐릭터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이 컸다"며 과거 `1박 2일` 초창기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한테 `수근이는 사람이라 짖지 않고 말할 줄 알잖아요`, `수근이도 언젠가 상근이 이상으로 짖을 날 올 거에요`라고 조언했다"며 버라이어티 초보 이수근의 인생 역전 뒤 자신의 남다른 보살핌이 있었다는 깨알 같은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상렬은 정글 같은 예능에서 `예능인 지상렬`로 독보적 존재감을 내뿜은 비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고정 없이 뜨내기로 10년 이상 연예계 활동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하다 보니 점점 맷집이 생기더라"며 `연예계 유기 예능인 대표`의 남다른 생존법을 밝힌 것. 이에 천명훈은 "이게 상렬이 형의 생존 전략 같다"며 힘을 실어줬다고 전해져 지상렬이 직접 밝힌 `지상렬표 틈새 예능 공략법`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13회는 20일(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악플의 밤` 지상렬 (사진=JTBC2)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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