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지역과 경기도 화성·고양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으로 불편을 겪는 인천 송도지역,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고양시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하고 M버스 5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과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초에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9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남양주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M버스 3개 노선은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과 면허발급이 완료된 상태다.
이지역의 신규M 버스는 ▲M7145번(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 ▲M2344번(남양주 별내~잠실역), ▲M7646번(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등이다.
해당 노선은 연내 운송이 개시돼 지역 주민과 일산 킨텍스 방문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