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의 9주년 팬 미팅 `런닝구`가 특별 편성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런닝구` 팬 미팅은 `런닝맨` 9주년을 맞이해 제작진과 멤버들이 장장 3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 최초의 팬 미팅으로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멤버들의 개별 무대는 물론 단체 군무와 `런닝맨` 주제곡, 그리고 톱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콜라보 무대까지 공개하며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달 26일 진행된 `런닝구` 팬 미팅에는 약 2,4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해 멤버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송지효X양세찬X넉살&코드 쿤스트는 `효찬공원`을 결성해 특급 게스트 윤미래와 함께 `봉주르 하이`를 열창했고, `핑코빛` 지석진X이광수X에이핑크는 중독성 강한 댄스곡 `파티(Party)`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재석X전소민X소란이 뭉친 `전소란과 유재석`은 전소민의 경험담을 담은 `이제 나와라 고백`으로 `최고 데시벨`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국가대표 발라더들과 하하가 뭉친 `F-킬러`는 `raise your voice`로 명불허전 발라드 무대를 꾸몄다.
방송 직후, 이들의 무대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청률은 `런닝구` 특집 기간 동안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김종국이 부른 알라딘 OST `Speechless`는 한 포털에서만 75만뷰를 돌파했다. 멤버 단체군무 영상은 50만뷰를 훌쩍 넘었고, 주요 콜라보 무대들의 평균 조회수 역시 평소보다 높은 10만뷰를 상회했다.
SBS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반영해 `런닝구` 공연실황을 담은 방송분을 10월 중 특별 편성한다. 또 `런닝구` 음원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런닝구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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