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이 양측의 소 취하로 종료됐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강다니엘과 LM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중재로 소송을 취하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및 본안 소송을, LM은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27일자로 취하한다.
LM은 강다니엘의 새 소속사와 새로운 활동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이번 합의 후 양측은 민·형사상 소송 등을 포함해 어떠한 이의 제기나 조치도 하지 않기로 했다.
7개월간의 분쟁이 극적으로 종료된 데는 연매협의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은 "강다니엘과 LM은 협회 중재를 통한 대화 과정에서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필요한 이슈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분쟁의 사회적인 이슈로 영향력이 컸던 것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업계 질서에 맞는 순리와 서로 입장을 존중하며 조정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고 "본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에 감사드리며 연예계, 언론, 미디어, 연예업계 및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 분쟁을 지켜보신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강다니엘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전속계약 분쟁 종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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