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노브랜드 버거' 인기몰이…6주만에 10만개 팔렸다

입력 2019-09-30 10:14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월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의 판매량이 6주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장당 하루 1,000~1,500개가량 판매하며 거둔 실적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 이유에 대해서 경기침체로 씀씀이는 줄였지만 좋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초가치 욕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해왔다. 여기에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낮은 가격으로 햄버거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도 적용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출시 이후 국내 햄버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SNS에서는 노브랜드 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감이 적극적인 입소문을 타며 확산되고 있다. 또 각 매장은 각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노브랜드 버거 1호점인 홍대점의 하루 판매량은 평일 1,500개, 주말 2,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2호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과 3호점 중화점도 각각 하루 1,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노브랜드 버거 4호점을 코엑스 전시동 1층에 152㎡(46평) 규모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 맛과 서비스의 수준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서양식 패스트 캐쥬얼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햄버거 전문점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에 비해 약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독특한 소스로 감칠맛을 살린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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