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2년 연속 미국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른다.
미국의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측은 최근 공식 SNS 채널에 "몬스타엑스가 12월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 11일 필라델피아, 13일 뉴욕 등지에서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석한다"고 투어 합류 소식을 전했다.
징글볼` 투어는 현지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미국 전역을 무대로 매년 개최하는 연말 콘서트로, 지난 2000년부터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특별한 공연을 꾸며왔다.
앞서 2018년 연말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합류, 미국 LA와 뉴욕 등 총 6개 도시의 현지 관객들과 만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던 몬스타엑스는 올해에도 참석을 확정 지으며 2년 연속 `징글볼` 참여라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조나스 브라더스, 카밀라 카베요, 할시, 5 세컨즈 오브 서머, 리조, 와이 돈 위, 라우브 등 현재 전세계 음악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팝 스타들과 같은 무대에 올라 날로 커져가는 글로벌 상승세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더욱이 미국 인기 시상식 ‘틴 초이스 어워즈`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과 `라이프 이즈 뷰티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무대 퍼포먼스의 강자로도 자리매김한 바 있고, 연이어 발표한 미국 싱글 역시 현지에서 높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에 따른 관심도 집중된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 발표한 싱글 `WHO DO U LOVE?`(후 두 유 러브?)는 빌보드 팝송즈(Pop Songs) 차트와 아메리칸 톱 40`(American TOP 40)에 K팝 그룹으로는 두 번째로 진입했고, `지미 키멜 라이브`,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 미국 내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해당 곡의 무대로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로맨틱한 보컬이 강조된 신곡 `LOVE U`(러브 유)와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윌.아이.엠(will.i.am)가 리믹스한 `WHO DO U LOVE?`가 수록된 싱글을 발매하며 현지의 저명한 언론 매체인 포브스와 빌보드에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가 오는 10월 약 8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확정 지은 만큼 ‘징글볼’ 투어를 통해 신곡 무대와 함께 더욱 화려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으로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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