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74조원 신청…집값 커트라인 2억1~8천만원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9-30 16:37   수정 2019-09-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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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30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이 총 73조9253억원(63만4875건)이라고 밝혔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최저 연 1%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전환 가능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공급한도(20조원)의 3.5배에 달하는 규모가 신청된 만큼,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커트라인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현재 주택가격 커트라인(상한)은 2억1000만~2억80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선정기준은 개별심사 완료시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2억8000만원으로,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 3억원 이하가 67.5%에 이른다.
부부합산 소득 평균은 약 4759만원으로, 5000만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7.3%에 달했다.
평균 대환신청액은 1억1600만원으로, 1억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0.3%에 이른다.
접수방식 별로는 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65조7223억원(55만5928건), 14개 은행창구를 이용한 오프라인 접수는 8조2030억원(7만8947건)이 이뤄졌다.
24시간 운영되고 금리우대 혜택이 있는 온라인 신청이 전체의 88%에 달했다.
금융위는 오는 10~12월 중 순차적으로 대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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