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닥사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 항공엔진 부품 전문 업체인 `이닥(EDAC)`사를 약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7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닥(EDAC)사는 미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이며 직원은 590여 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사인수와 관련해 지난달 초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인수대금 지급을 마무리하면서 회사의 100% 자회사인 `Hanwha Aerospace USA`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에어로스페이스 40년 역사상 최초의 해외 인수 성공 사례로서 매우 뜻깊고 축하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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