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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최근 고속 성장하는 기업 간 거래(B2B) 소스 시장을 공략하고자 충북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팩토리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원홈푸드가 7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충주 신공장은 3만 개 이상의 다양한 레시피 소스류를 첨단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생산한다.6천300평 규모의 3층 공장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보관과 입·출고, 제품 포장 등 전 공정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회사는 기존 아산공장에 이어 이번 충주 신공장 오픈을 계기로 확고부동한 시장 1위 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0억원 규모인 자사 소스류 부문 매출을 오는 2023년까지 3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단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스류(조미식품) 시장은 약 2조 6천억원 규모다. 식품산업 부문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로 축산물 시장을 제외하면 즉석식품 시장 다음의 규모로 우유시장보다도 크다.
특히, 국내 소스류 시장은 B2C보다 B2B 시장이 더 크다. B2B 소스류는 가공식품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 등에 주로 활용된다. 국내 외식산업 규모는 지난 10년간 약 2배로 커졌고, HMR로 통칭되는 즉석 조리식품 또한 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스류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는 "국내 최고 첨단기술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수만 가지 레시피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해줄 수 있는 소스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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